시간이 부족한 아이, 어떤 공부방법을 써야 할까?
아이의 성적을 챙기면서, 잠도 충분히 재우면서, 즐거워 하는 것도 해야하니,
시간이 부족합니다..
아이가 이제 본격적으로 학업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가장 귀한 자원이므로, 시간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적도 챙기고, 잠도 충분히 자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도 채워줘야 하니,
벌써부터 아이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욕심일 수도 있지만, 제 아이는 저보다 적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충분히 잠을 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훌륭한 인격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공부 시간을 줄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마음으로 오랜만에 성균관대의 합격선을 찾아봤습니다.
제가 졸업했던 성균관대를 목표로 잡아 봅니다.
대부분의 학과에서 1.5~2 등급을 받아야 갈 수 있습니다.
- 1등급: 상위 4% 이내
- 2등급: 상위 4% 초과 ~ 11%
그럼 이제 1.5~2등급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유튜브에 제가 했던 공부방법과 유사한 내용을 알려주는 컨텐츠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7분정도의 짧은 영상입니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개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공부할 시간에, 3년 기출문제에 포함된 코어 지식 개념을 모두 이해하면 2등급을 달성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상에서 중수는 2등급을 의미하며, 2등급을 가장 빠르게 달성하는 방법으로써 '코어 지식 고반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이 방법을 벼락치기로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평소 학교에서 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데에도 매우 유효한 방법이며, 효율성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기본문제의 완벽한 이해를 목표로 하는 공부 방법이 효율적인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가르쳐준 내용에서만 문제를 풀기 때문에, 맞은 이유와 틀린 이유도 명확합니다. 그래서 심화문제를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적게 듭니다.
2. 문제에서 모르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껴지고, 자신감과 재미가 생깁니다. 반면, 심화문제는 잘 모르는 개념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자신감과 재미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1. 기본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기초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알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습자의 개념 이해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문제집에나 기본문제와 심화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심화문제를 잘 풀어야 인서울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 기본문제만 틀리지 않고 풀어도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문제만 완벽히 풀어도 2~3등급 정도의 성적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상위 11~23%에 해당합니다.
이는 기본문제를 모두 맞추고 심화문제를 모두 틀렸다는 것을 가정하여 얻는 점수로써,
실제로는 심화문제를 모두 틀릴 가능성은 낮으므로,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같은 과목의 서로 다른 출판사의 문제집을 다섯 권 정도 사서 기본문제만 풀고 버려도 성적은 꽤 나옵니다.
다만,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문제의 지문과 보기에서 언급한 '모든 용어와 개념' 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용어와 개념이 나오면 답안지의 설명을 보고 넘기지 말고, 참고서에서 해당 단원을 찾아 개념을 스스로 다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 글이 아이의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성적과 건강, 즐거움을 함께 챙길 수 있기를 응원 합니다.
참고자료
